13일 현재 9485표 접수 불과…부동층 투표여부 승자 좌우
의협회장 선거 투표율이 절반을 밑돌 수 있다는 우려감이 가시화되고 있어 각 선거캠프에 빨간불이 켜졌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후보들이 예상보다 저조한 투표용지 접수현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대책마련에 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4만 3284명의 유권자 중 의협 선관위에 도착한 투표용지는 9일(첫날) 1056표, 10일 2363표, 11일 2469표, 12일 1944표, 13일 1653표 등을 모두 합쳐 9485표이다.
당초 일부 선거캠프는 15일간(5일~20일)의 우편투표기간 중 이번주 유효표의 최소 50%에서 많게는 65% 이상이 도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는 뚜렷한 정책대결과 이슈가 없는 현 선거구조에서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사표화 된다는 가정아래 고정표의 빠른 움직임과 일부 부동표의 더딘 투표라는 단순한 공식이 숨어있다.
현재까지 접수현황을 보면, 투표율이 50%(2만 1642표)에 불과하다해도 절반이 넘는 1만 2000표 안팎이 부동표에 해당돼 고정표와의 역전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시각이다.
이렇다보니 경만호 후보와 주수호 후보, 김세곤 후보 모두 살얼음판을 걷는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
경만호 후보측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공략과 더불어 젊은 조직력을 전공의 및 개원가에 결합시킨 밀착선거전으로 현재의 선두흐름을 지속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수호 후보의 경우, 경쟁후보들의 상승세가 의외라는 판단이나 전국 개원가 및 대학병원의 조직력을 결집시키는 잠행선거전에 나서며 격차를 벌여나간다는 복안이다.
김세곤 후보측은 영남권 맹주와의 결합으로 시작된 바람몰이가 호남과 충청, 수도권까지 가속화되고 있어 현장선거전을 지속해 전방위적 돌풍세를 배가시킨다는 포부이다.
이들 선거캠프 참모진은 투표율이 50%를 넘어설 경우 8000~8500표가 2위와의 격차가 벌어진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있으나, 투표율이 45% 내외일 경우 경쟁 후보간 6500~7000표를 두고 500표 내외의 박빙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국 이번 의협회장 선거는 의원급과 대학병원 개인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투표용지를 누가, 어떻게 끄집어 내냐에 따라 최후 승자의 얼굴이 뒤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후보들이 예상보다 저조한 투표용지 접수현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대책마련에 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4만 3284명의 유권자 중 의협 선관위에 도착한 투표용지는 9일(첫날) 1056표, 10일 2363표, 11일 2469표, 12일 1944표, 13일 1653표 등을 모두 합쳐 9485표이다.
당초 일부 선거캠프는 15일간(5일~20일)의 우편투표기간 중 이번주 유효표의 최소 50%에서 많게는 65% 이상이 도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는 뚜렷한 정책대결과 이슈가 없는 현 선거구조에서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사표화 된다는 가정아래 고정표의 빠른 움직임과 일부 부동표의 더딘 투표라는 단순한 공식이 숨어있다.
현재까지 접수현황을 보면, 투표율이 50%(2만 1642표)에 불과하다해도 절반이 넘는 1만 2000표 안팎이 부동표에 해당돼 고정표와의 역전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시각이다.
이렇다보니 경만호 후보와 주수호 후보, 김세곤 후보 모두 살얼음판을 걷는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
경만호 후보측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공략과 더불어 젊은 조직력을 전공의 및 개원가에 결합시킨 밀착선거전으로 현재의 선두흐름을 지속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수호 후보의 경우, 경쟁후보들의 상승세가 의외라는 판단이나 전국 개원가 및 대학병원의 조직력을 결집시키는 잠행선거전에 나서며 격차를 벌여나간다는 복안이다.
김세곤 후보측은 영남권 맹주와의 결합으로 시작된 바람몰이가 호남과 충청, 수도권까지 가속화되고 있어 현장선거전을 지속해 전방위적 돌풍세를 배가시킨다는 포부이다.
이들 선거캠프 참모진은 투표율이 50%를 넘어설 경우 8000~8500표가 2위와의 격차가 벌어진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있으나, 투표율이 45% 내외일 경우 경쟁 후보간 6500~7000표를 두고 500표 내외의 박빙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국 이번 의협회장 선거는 의원급과 대학병원 개인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투표용지를 누가, 어떻게 끄집어 내냐에 따라 최후 승자의 얼굴이 뒤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