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사회 박인태 신임회장 취임

박진규
발행날짜: 2009-03-29 05:08:16
  • 전남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회장 이·취임식 열려

전남의사회 정총에서 박인태 신임 회장이 취임하고 김영식 전 회장은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신임의장에 선출됐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지난 28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제63차 정기대의원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2008년 결산, 200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장단 및 감사선출, 건의안 등을 심의, 원안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협회장 선거제도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하는 건을 비롯해 △손해보험사 횡포에 대한 대책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관련 의료기기 업체 횡포에 대한 대책 △의사와 환자의 신뢰회복을 위한 다각적 방안 모색 △보건소의 일반 진료기능 축소(예방 기능 위주로 개편) △DUR 제도 반대 △신용카드 관련 제도 개선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폐지 △토요일 공휴가산 신설 △의사회비 미납회원 제재 방안 모색 등 10개 의협 건의 안건을 이견 없이 통과됐다.

또, 2009년 2억 1,984만원 예산을 원안 통과시켰으며 김영식 전 회장은 신임 의장에 선출했다. 김용환(여수, 김안과) 이상호(해남, 우석병원) 이희장(광양, 한솔의원) 대의원이 각각 부의장에 선출됐다. 장석정(편안의원) 김영일(여수산부인과) 대의원은 감사에 각각 선임됐다.

이어 국민 건강과 의사의 진료권을 확보하고 올바른 의료인상을 정립하고자 하는 노력을 담은 결의문도 채택됐다.

전남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저수가 정책으로 의료보험 민영화가 대두되고 있지만 미국에서 보듯이 의료보험 민영화는 국민과 의료계 모두 피해를 줄 것이라며 의료수가 현실화가 먼저라고 주장했다.

또, 의사인력 과잉생태와 미니의대 신설에 따른 문제점이 속속 보고되고 있는 상태에서 논의되고 있는 목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함께 일부 부도덕한 의사들의 그릇된 관행을 바로잡는 자정장치를 마련, 국민에게 떳떳히 다가갈 수 있는 의사상 확립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박 회장은 전남의사회장으로써 지역 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앙의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역의사회의 화합과 침목을 다지고 보다 더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 자신의 임기동안 ‘전라남도 의사의 날’을 제정, 꼭 추진해 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각 구 의사회를 수시로 방문, 의사회가 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학교의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해서는 “회원들의 뜻에 따르겠다”는 원론적인 답을 내놓았다.

의협이 보다 더 발전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의협 회장에 당선된 경만호 당선자의 6년 선배로 의협회장 개표 후에도 함께 축배를 들며 의협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며 16개 시도의사회의 최고연장자로써 의협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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