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하얏트+인하대 최적 조합"

발행날짜: 2009-06-12 06:48:29
  • 이두익 의료원장 "인하대병원, 의료관광 정점에 설 것"

"항공사와 호텔, 병원으로 모아지는 시너지는 의료관광에 있어 최적의 조합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하대병원이 한국 의료관광의 정점에 설 것으로 자신합니다"

이두익 인하대의료원장은 향후 인하대병원의 방향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지리적 이점과 그룹 계열사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의료관광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다.

이두익 의료원장은 11일 "인하대병원은 영종, 송도, 청라 경제자유구역 삼각지역에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며 "또한 공한과 항만, 정보기술 등 세가지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이점은 동북아 메디포트를 구축하는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인하대병원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인하대병원은 의료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미주지역 16개 여행사 사장단이 입국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의료관광객들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러시아와 중국에서 수십명의 의료관광객들이 인하대병원을 찾았고 이번달 말에도 러시아와 미국, 몽골 등에서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인하대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도 다양한 서비스 방안을 구축하며 성과를 이어가는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고속 검진을 비롯, 무료 픽업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준비했다.

이두익 의료원장은 "약 2시간 내에 모든 검진을 끝낼 수 있도록 외국인환자 전용검진을 마련해 호응이 높다"며 "또한 인터넷을 통해 검진 결과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환자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공항에서 병원까지 제공하는 무료 리무진서비스도 환자들이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 해외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료원장은 영종메디컬센터가 완공되는 2011년이 인하대병원의 성장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지는 센터가 완공되면 해외환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다.

이두익 의료원장은 "영종메디컬센터는 공항에서 5분거리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미용성형, 피부관리 등 해외환자들에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센터가 완공되는 2011년은 인하대병원의 제2도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그룹회사인 대한항공과 하얏트호텔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시저지를 발휘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간다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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