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선포식 갖고 병원 발전 첫발 나서
순천향중앙의료원이 오는 12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통증없는 병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실천해 나간다고 밝혔다.
‘통증없는 병원’은 환자가 느끼는 모든 통증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화된 다학과적 접근을 통해 본래의 통증 뿐만 아니라 의료환경자체가 갖는 직·간접적인 통증을 해결하고 질높은 진료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비전.
이를위해 의료원측은 지난해 3월부터 김부성의료원장과 이민혁기획조정실장(외과학교실)을 주축으로 준비위원회를 결성, 외래 및 병동시술 통증관리, 급·만성통증관리, 암(癌)성 통증관리, 소아통증관리, 다학과적 통증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친 다각적인 연구를 해왔다.
또한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의료진 및 환자들의 의식부족, 교육부족, 연구부족 및 설명부족 등 4가지가 통증유발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러한 관행을 깨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통증관리에 대한 선진국 및 선진기관 연수는 물론 기존 QI활동과 연계해 1개월 단위로 급성, 암성 등에 대한 분석 및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정기적인 세미나 및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원 전체가 공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2일 통증없는 병원 선포식 심포지엄에서는 이민혁교수의 입원환자 통증관리 모델개발을 비롯해 △ 응급실 골절로 내원하는 환자의 급성통증 조절(신경외과 조성진교수) △ 통증 유발 항생제의 통증 양상 및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양기교수) △ 환자의 정맥통증 자가 조절장치(PCA)에 대한 개념 재정립(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정석교수) △ 환아의 정맥주사 미 채혈시 통증 최소화 방안(천안병원 소아과 박준수교수) 등의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서울대병원 통증의학과 이상철교수의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부천병원은 5월 21일, 천안병원 5월 27일 각각 통증없는 병원 선포식 및 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