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최소 1백만명이 돼지 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보건 당국이 26일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현재 보고 된 감염자의 수는 빙산의 일각으로 실제 감염자의 수는 보고된 수치의 약 50배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치는 신종 플루가 퍼진 것으로 알려진 지역의 조사와 컴퓨터 모델을 기초로해서 나온 것이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회의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돼지 독감 백신이 일회 접종으로는 충분한 면역력을 높일 수 없으며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돼지 독감 백신 접종 후에는 계절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으로 인해 주 보건 당국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 9세 미만의 소아가 돼지 독감 백신을 접종 시 계절 독감 백신 접종까지 총 4회의 백신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