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영수증보관함 제작등에 30억 사용

이창열
발행날짜: 2003-07-06 22:02:00
  • 사업 홍보에도 수십억원 예산 지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업무추진비와 영수증 보관함 제작비용 등에만 30억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은 개당 2,048원의 가로 세로 20㎝x30㎝ 크기 플라스틱 재질의 진료비 영수증 보관함을 작년에 14만개를 제작했고 올해에는 60만개를 제작,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업무추진 및 간담회 비용 등으로 1억6천만원을 지출한데 이어 올해에도 4억9천여만을 책정했다.

또한 작년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사업 홍보를 위해 YTN 등 6개 방송국에 월 25~63회 방송, 8개 지역민방 월 25회 광고, 인터넷 3,883기관에 배너광고, 7개 지역에 전광판 광고를 하는 등 사업홍보에만 수십억원의 예산을 썼다.

공단은 작년 8월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고•보관하기’ 범국민 운동 사업을 공단 최대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속초시 곡성군 동두천시 청도군 논산시 남해군 등 전국 6개 지역 15만세대를 대상으로 ‘영수증 보관함’을 각 가정에 무료로 보급했다.

공단은 진료비 ‘청구-심사-지급’ 전 과정에서 증거자료가 취약하여 보험재정누수에 대한 견제장치로 진료비 영수증을 주고 받고 보관함으로써 진료비 허위 과장 중복청구를 근절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