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10~13일까지 제11회 한의학국제박람회

안창욱
발행날짜: 2009-09-07 14:55:53
  • '전통의 약속, 젊음의 한의학' 주제로 다양한 의학 정보 제공

경희대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에 초점을 맞춘 제11회 한의학국제박람회를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B홀(구 인도양홀)에서 개최한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한의학국제박람회는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등재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전통의 가치를 되살려 새로운 한방산업으로 계승 발전한다는 의미로 ‘전통의 약속, 젊음의 한의학’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경희대는 이번 행사에 경희한의대, 경희의료원, 경희 동서신의학병원이 참가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 및 다양한 한의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경희대 한의대는 올 7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기획전’을 마련해 동의보감 원본을 비롯한 다양한 의서들을 전시한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은 ‘중풍예방클리닉 및 한약제 품질관리 홍보관’을 개설해 혈맥어혈검사를 통해 중풍 위험인자에 대한 검사와 한약제 유해물질 검사과정 및 생산과정 등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병원은 화병스트레스클리닉에서 자율신경측정기를 이용한 스트레스 검사(10~13일), 사상체질과에서 음성분석 등을 이용한 사상체질검사(10~11일), 한방건강증진클리닉에서 혈관나이측정(맥파검사, 12~13일) 등의 무료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최승훈 한의대학장은 “한의학국제박람회는 세계가 인정한 우수한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거중심으로서의 한의학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한의학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지자체특별관에서는 2010년 한방바이오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제천시를 비롯해 산청군, 진안군 등 14개 지자체가 참여, 황기, 인삼 등의 특산품과 송이, 녹용제품, 한방차 등의 제품을 저가로 판매한다.

또한 건강제품 및 식품관에서는 산삼전문 판매장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길이 1m, 무게 2냥(80g), 경매가 6천만원이 넘는 천종산삼 1점을 비롯해 평균 4~50년된 20여점의 천종 및 지종산삼 제품이 출품된다.

한방성형 특별관에서는 칼을 사용하지 않고 부작용이 적은 한방성형 체험을 할 수 있고, 학습장애 특별관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기획전이 열리며, 학습장애 관련 세미나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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