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청소년 '가다실' 접종, 비용대비 유익성 낮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9-10-10 10:58:17
  •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 제인 김 박사, BMJ지에 발표해

남자 청소년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비용대비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8일 BMJ지에 실렸다.

미국 FDA는 머크의 HPV 예방 백신 ‘가다실(Gardasil)'을 9-26세 남자 성인 청소년에게 생식기 사마귀 예방 및 HPV 전염 방지 목적으로 투여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의 제인 김 박사는 임상시험 및 비용등의 자료를 이용해 시간에 따른 백신의 이윤성을 나타내는 컴퓨터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결과 여자 청소년의 경우 가다실 접종이 비용대비 유익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남자 청소년의 경우 비용대비 유익성이 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 박사는 가다실은 아직 새로운 백신이라며 남자 청소년에 대한 유익성이 모두 밝혀지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가 FDA의 가다실 남자 청소년의 투여 승인을 권고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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