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원장 구정회)이 개원 9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좋은삼선병원은 20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정회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2004년부터 새롭게 태어난 좋은삼선병원,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한방병원, 신축 중인 좋은강안병원까지 동질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환자분을 사랑하고 희망과 행복을 나누어 주는 좋은병원이 된다면 모두가 행복해 질 것이라며 직원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술 30,000례 돌파, 397병상 증설, 병원명(좋은삼선병원) 및 로고 변경, 직장보육시설 좋은삼선 어린이집 개설 등 그 동안의 성장발전의 경과를 되새겨 보았으며 병원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범직원 5명에게 표창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같은 날 부암동 부산시민교회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좋은삼선병원 자원봉사단이 당감동·부암동 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식사 및 다과를 대접하며 소정의 선물을 전해드리는 등 이웃사랑의 온정을 실천했다.

또 지난 96년부터 매월 무료진료를 실시해온 좋은삼선병원 자원봉사단에서는 개원 9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5월20일 신라대학교에서 괘법동·덕포동·모라동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신라대학교의 경로잔치와 함께 진행된 이날 무료진료 행사에는 가정의학과 의사와 간호사 및 가정간호사 등 10여명 의료진이 진료하였으며, 100여명이 무료 진료의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