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릴리지 처방 되나요?" 문의 쇄도

발행날짜: 2009-10-24 06:47:47
  • 개원가, 조루치료제 출시 이후 전화상담 20~30% 증가

조루증 치료제 '프릴리지'가 비뇨기과 개원가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비뇨기과 개원가에 따르면 지난 20일 프릴리지가 출시된 이후 비뇨기과 개원가에는 이와 관련한 문의전화가 잇따르는 등 남성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프릴리지는 지금까지 출시된 발기부전치료제와는 달리 조루치료제라는 점에서 앞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했던 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프릴리지 한알의 가격은 1만 3천원, 3알씩 포장돼 있어 비용적 부담이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처방을 요구하는 환자들은 늘고있다는 게 개원의들의 전언이다.

노원구 A비뇨기과 어모 원장은 "환자들이 와서는 프릴리지를 지목하며 처방을 요구하는 사례가 꽤 늘었다"며 "환자가 직접 특정 약을 찾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얀센PM담당자는 출시 3일만에 모두 동이 났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라더라"며 "아직은 두고봐야 알겠지만 조루증 치료제의 출시는 비뇨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경기도 M비뇨기과의원은 프릴리지 출시 이후 관련 문의전화만 하루 20~30통에 달하고 있다.

M비뇨기과 김모 원장은 "얀센에서 대대적인 광고와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어 환자들의 반응이 즉각적"이라며 "이를 찾는 내원환자 뿐만 아니라 문의전화도 많다"고 전했다.

또한 조루치료제인 프릴리지는 발기부전치료제와 묶어서 패키지로 처방됨에 따라 더욱 처방건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서초구 B비뇨기과 이모 원장은 "프릴리지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발기부전치료제를 함께 처방했다"며 "일단 한달 정도 지나야 이에 대한 효과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는 상당수 비뇨기과 개원의들도 마찬가지"라며 "당장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했던 환자들은 스스로 처방을 요구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패키지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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