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글루타이드, '제니칼'보다 체중감량 효과 우수

윤현세
발행날짜: 2009-10-24 10:00:48
  • Lancet 온라인판에 실려

체중감량 약물인 오르리스타트(orlistat, Xenical)보다 당뇨병 치료제인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 Victoza)가 비만성인의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Lancet 온라인판에 실렸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은 비만 성인 564명을 대상으로 리라글루트이드 1.2mg, 1.8mg, 2.4mg, 3.0mg 또는 위약, 120mg 오르리스타트를 무작위로 투여했다.

대상자들은 연구기간 중 칼로리 제한 식이요법을 실시했으며 신체 활동량도 늘렸다.

연구결과 리라글루타이드 1.2mg을 투여한 사람은 평균 4.8kg, 1.8mg을 투여한 사람은 평균 5.5kg, 2.4mg과 3.0mg을 투여한 사람은 평균 6.3kg과 7.2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반면 위약 투여그룹은 평균 2.8kg, 오르리스타트 투여그룹은 4.1kg의 체중 감량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리라글루타이드가 체중감량 약물보다 더 현격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것은 의외라고 밝혔다.

리리글루타이드는 지난 7월 당뇨병 치료제로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얻은 약물이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