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재실시간 지역별로 최대 4배차"

고신정
발행날짜: 2009-10-27 12:09:10
  • 복지부, 2008년 응급의료기관 질 지표 분석결과 발표

응급의료서비스의 지역별 편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2008년 응급의료기관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응급환자 진료서비스이 질적 수준을 세부적으로 분석, 그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수행 평가지표인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재관류 용법의 적절성 △3대 응급질환의 응급실 재원시간 △중증 응급질환군의 입원률:전원률 △뇌졸중 환자에서 뇌영상 검사의 신속성 △활력징후 이상 환자의 모니터링 적절성 등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모두 2007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증 응급질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과 입원률, 전원률 등 일부지표에서는 지역별로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복지부에 따르면 중증 응급환자의 재실시간은 지역별로 최소 2.4시간~최대 9.2시간으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급실 재원시간이 가장 짧은 지역은 경북이었으며 가장 긴 지역은 대구였다.

또 높을 수록 좋은 지역별 입원율은 충북 89%, 경남 88.7%, 울산 88% 등인 반면 낮은 수록 좋은 지역별 전원율은 광주(14%), 전남 (11.2%) 등이 타 지역에 비해 높았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그간 응급의료기관평가와 재정지원을 통해 응급의료의 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지역간 편차가 크고, 지자체의 관할 지역내 중한 응급환자의 최종 전문치료체계 구축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이에 2010년부터 행정안준부 지자체 합동평가에 응급의료관련 지표를 신규로 포함해 평가하는 한편, 응급의료기관 임상질지표 개선을 위한 노력 등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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