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속 의료기관 부채율 '천차만별'

이창진
발행날짜: 2009-11-11 14:44:07
  • 박희성 의원, 고양정신 295% 최고-장애인치과 2% 최저

서울시 소속 의료기관의 자본잠식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성 의원(한나라당)은 11일 열린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립병원 및 의료기관의 부채비율이 최대 295% 등으로 일부 의료기관에서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제출한 의료기관별 부채비율(2008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고양정신병원이 29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백암정신병원(94.1%), 서울의료원(71.1%) 등을 보였다.

이어 보라매병원(45.1%), 용인정신병원(40.8%), 축령정신병원(11.6%), 동부병원(10.0%), 북부노인병원(4.4%), 장애인치과병원(2.1%) 순을 보였다.

박희성 의원은 “주식시장에서 금융감독원 기준 2년간 자본잠식 상태가 50% 이상이 지속되면 상장폐지 대상”이라면서 “과도한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 경영지도나 행정지도를 시 차원에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