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식수술에서 각막절삭시 절삭기를 이용하지 않고 레이저를 이용, 안전성을 배가시킨 인트라 라식 수술기가 국내에 도입돼 주목받고 있다.

인트라라식을 시행하고 있는 강남 밝은세상안과에 따르면 칼(blade)을 사용하는 기존의 라식수술과는 달리 최근 시력교정수술인 인트라라식(intraLASIK)수술은 각막절삭을 레이저로 시행해 한층 안전성과 정확성을 보강했다.

기존의 라식(LASIK)수술은 통증이 없고 수술 후 각막 혼탁의 위험은 줄일 수 있으나, 시술후 각막절편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인트라 라식은 이러한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

또한 '라식수술과 연관된 각막절편 합병증' 연구에 따르면 라식수술을 받은 621안 중 각막절편과 연관된 합병증이 20안(3.2%)이 발생했으며 미세각막절삭기가 끝까지 작동하지 않고 중간에서 정지해 불완전하게 각막이 절제된 경우가 4안(0.6%), 불규칙한 각막절제가 이루어진 경우가 10안(1.6%)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美백내장 굴절학회(ASCRS)에서 인트라라식에 관한 많은 논문들이 발표되었으나 각막절편에 의한 합병증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며 인트라 라식수술은 美FDA 승인에 이어 지난해 10월 KFDA의 수입허가를 받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밝은세상안과 이경섭 원장은 “인트라라식 방식으로 인해 레이저로 균일하고 평평한 각막절편을 만들 수 있게 되므로 개별 맞춤 시력교정 웨이브프론트 수술이 더욱 빛을 보게 될 것”이라며 “수술비가 일반 라식보다 고가며 시행 초기라는 단점이 있지만 수술 후 합병증이 적고 시력교정 결과가 좋기 때문에 그 이상의 만족을 느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인트라 라식수술은 현재 대전이안과, 강남 밝은세상안과, 대구 가장밝은한빛안과를 비롯 전국 6군데의 안과에서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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