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만사형통하시고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 초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제 불황의 여파로 의료계를 비롯한 각 분야 전망이 어둡기만 했습니다. 게다가 신종플루가 일 년 내내 온 세상을 불안과 공포로 떨게 만들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다행히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신종플루도 의료인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소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밖에도 크고작은 여러 이슈들이 국가와 사회를 출렁이게 했습니다. 그 속에서 의료계 역시 격동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지난 5월 출범한 36대 의협호는 쏟아지는 현안들과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있지만 성취 또한 작지 않았습니다. 8개월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국가재난사태에 준하는 신종플루 대유행을 맞아 의협 내 비상대책위를 가동, 정부의 늑장대응에 고삐를 죄며 의료인이 환자치료와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2010년 의원급 수가협상 결과 만족스런 수준은 아니지만 패널티 없이 공단 제시 인상률 이상을 끌어낸 것과, 불합리한 현행 수가결정방식을 개선하고 일차의료를 육성 발전시키기로 합의한 것은 분명한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국회와 정부와의 관계 회복도 의미가 큰 일이었습니다. 기존에 무너져 있었던 국회와의 관계를 복원해 보건복지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대국회 창구를 열었고, 사사건건 정부와 대립하기보다는 보건의료정책에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임의비급여 문제와 원외처방약제비환수법안, 의료분쟁조정법안 등 의사의 소신진료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없애기 위한 노력에도 매진해왔습니다.
이같은 결실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얻어진 것입니다. 때로는 따뜻한 격려로, 때로는 건설적인 비판으로 의협을 이끌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제 의협은 새해를 맞아 숨을 고르고 다시 뛰려 합니다. 집행부의 유일한 공약이자 소명인 ‘의료수급구조 개혁’이라는 푯대를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는 동시에, 지금의 구조 하에서 당장 맞닥뜨려야 하는 현안들에도 적극 대처할 것입니다. 장거리와 단거리 두 종목 모두 전심전력을 다해 뛸 것입니다.
지금 의료계는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메가톤급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건강관리서비스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서비스산업선진화는 우리에게 시련이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집행부는 회원 어려분의 뜻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의료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힘과 뜻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곧 실시될 차상위계층 만성질환자 무료접종사업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로서 사회의 약자들을 돕고 그늘진 곳에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2010년은 경인년 호랑이해입니다. 호랑이처럼 용맹하고 당당하게 의료의 새 희망을 열어나가는 의협이 되겠습니다.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이루는 데 진력하여 회원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의협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의협의 주인은 집행부가 아닌 바로 회원 여러분입니다. 집행부를 구심점으로 하여 회원들의 힘이 모아져야만 의협이 비로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합하고 단결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한국의료의 부흥과 재기는 회원 여러분의 힘에서부터 나옵니다. 부디 올 한 해도 의협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고 든든한 힘 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랑스런 의협의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 잃지 마시고 각자 계신 자리에서 늘 건승하시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0년 새해 아침에
대한의사협회 회장 경만호
지난 해 초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제 불황의 여파로 의료계를 비롯한 각 분야 전망이 어둡기만 했습니다. 게다가 신종플루가 일 년 내내 온 세상을 불안과 공포로 떨게 만들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다행히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신종플루도 의료인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소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밖에도 크고작은 여러 이슈들이 국가와 사회를 출렁이게 했습니다. 그 속에서 의료계 역시 격동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지난 5월 출범한 36대 의협호는 쏟아지는 현안들과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있지만 성취 또한 작지 않았습니다. 8개월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국가재난사태에 준하는 신종플루 대유행을 맞아 의협 내 비상대책위를 가동, 정부의 늑장대응에 고삐를 죄며 의료인이 환자치료와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2010년 의원급 수가협상 결과 만족스런 수준은 아니지만 패널티 없이 공단 제시 인상률 이상을 끌어낸 것과, 불합리한 현행 수가결정방식을 개선하고 일차의료를 육성 발전시키기로 합의한 것은 분명한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국회와 정부와의 관계 회복도 의미가 큰 일이었습니다. 기존에 무너져 있었던 국회와의 관계를 복원해 보건복지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대국회 창구를 열었고, 사사건건 정부와 대립하기보다는 보건의료정책에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임의비급여 문제와 원외처방약제비환수법안, 의료분쟁조정법안 등 의사의 소신진료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없애기 위한 노력에도 매진해왔습니다.
이같은 결실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얻어진 것입니다. 때로는 따뜻한 격려로, 때로는 건설적인 비판으로 의협을 이끌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제 의협은 새해를 맞아 숨을 고르고 다시 뛰려 합니다. 집행부의 유일한 공약이자 소명인 ‘의료수급구조 개혁’이라는 푯대를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는 동시에, 지금의 구조 하에서 당장 맞닥뜨려야 하는 현안들에도 적극 대처할 것입니다. 장거리와 단거리 두 종목 모두 전심전력을 다해 뛸 것입니다.
지금 의료계는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메가톤급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건강관리서비스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서비스산업선진화는 우리에게 시련이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집행부는 회원 어려분의 뜻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의료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힘과 뜻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곧 실시될 차상위계층 만성질환자 무료접종사업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로서 사회의 약자들을 돕고 그늘진 곳에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2010년은 경인년 호랑이해입니다. 호랑이처럼 용맹하고 당당하게 의료의 새 희망을 열어나가는 의협이 되겠습니다.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이루는 데 진력하여 회원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의협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의협의 주인은 집행부가 아닌 바로 회원 여러분입니다. 집행부를 구심점으로 하여 회원들의 힘이 모아져야만 의협이 비로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합하고 단결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한국의료의 부흥과 재기는 회원 여러분의 힘에서부터 나옵니다. 부디 올 한 해도 의협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고 든든한 힘 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랑스런 의협의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 잃지 마시고 각자 계신 자리에서 늘 건승하시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0년 새해 아침에
대한의사협회 회장 경만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