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 "크론성치료제 올 하반기 상용화"

이석준
발행날짜: 2010-01-20 18:22:50
  • "현재 후기 2상 진행중…완료되는 하반기 발매 예정"

안트로젠이 개발하는 크론성 치루치료제가 올 하반기 상용화될 전망이다.

부광약품 계열회사인 안트로젠은 크론성치루 치료제로 개발된 지방줄기세포치료제(아디포플러스주)의 임상시험 결과, 새로운 치료제가 난치성 치루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20일 밝혔다.

임상연구를 실시한 서울대학교 대장항문외과 박규주 교수는 "아주 심각한 크론성 치루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지방줄기세포치료제를 이식했을 때 2주 후부터 치료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약 8주에는 치루가 완전히 막혔으며 이후 8개월동안 재발 없이 치료효과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환자는 지난 수년 동안 치루치료를 위해 약물요법 및 수술요법을 수 차례 시행했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경우였고 크론병은 치료가 되더라도 쉽게 재발되는 특성을 가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방줄기세포치료제의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연구결과는 오는 23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4회 한일염증성장질환심포지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임상 중인 지방줄기세포치료제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현재 진행중인 2상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후기2상 임상시험에는 서울대학병원,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대항병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