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원, 15년만에 근로복지공단에 재흡수

발행날짜: 2010-01-28 10:36:52
  • 산재법 개정따라 오는 4월 통합 "보상과 치료 연계"

한국산재의료원이 정부 재출연기관으로 다시 태어난지 15년만에 다시 근로복지공단으로 통합된다.

이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공포된 것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보상과 치료가 연계됨으로써 산재환자를 보살피는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28일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른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산재의료원이 통합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재의료원은 오는 4월 28일자로 해산돼 근로복지공단으로 흡수될 예정이다.

한국산재의료원은 지난 1976년 근로복지공사법이 공포되면서 근로복지공사 산하기관으로 출범했으며 지난 1995년 정부 재출연기관인 독립기관으로 재출범했다.

이후 지난 2008년 한국산재의료원으로 사명을 바꾸고 인천중앙병원, 태백중앙병원 등 총 13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산재보험업무를 수행하는 근로복지공단과 의료기관이 통합되면서 산재보험서비스가 더욱 확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두 기관이 통합되면 산재근로자에 대한 보상과 치료가 연계될 수 있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본다"며 "재활전문 및 진료특화병원으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두 기관의 중복기능을 축소해 경영 효율성도 높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산재보험서비스가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