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설 연휴 비상방역근무 체계 돌입

이창진
발행날짜: 2010-02-07 19:05:06
  • 수인성 바이러스 집단발병 대비 손씻기 당부

보건당국이 설 연휴을 앞두고 수인성 전염병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7일 "설 연휴을 맞이하여 인구이동 및 해외 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 및 253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비상방역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중 음식공동섭취를 통해서 집단 환자 발생의 우려가 높고 특히 동절기에는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발병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참고로, 지난해 총 227건의 집단 수인성·식품매개 질환이 발생해 2008년에 비해서는 36.1% 감소하였으나 동절기에도 집단 수인성·식품매개 질환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부측은 해외여행 중이나 귀국 후 집단설사환자, 수인성·식품매개전염병(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모기매개전염병 등(말라리아, 뎅기열 등)의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집단 환자 발생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불안전 급수 지역, 과거 집단 수인성 전염병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에 식수원에 대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측은 "집단 환자 발생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하며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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