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갱신제 도입…비의료인 병·의원 개설"

장종원
발행날짜: 2010-02-11 14:20:07
  • KDI 고영선 연구위원 주장…"의료시장 낙후, 불투명성 심화"

[메디칼타임즈=] KDI가 의료서비스시장의 구조개편을 또다시 주장하고 나섰다. 의료소비자 보호를 위해 병원의 진료비 정보, 면허갱신제 등은 강력히 추진하는 대신, 의료기관 개설권 규제 등은 완화할 것을 주장했다.

KDI 고영선 선임연구위원과 윤희숙 연구위원은 11일 발행된 'KDI FOCUS'를 통해 의료서비스 부문의 제도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 연구위원은 의료서비스시장이 시장매커니즘이 작동하지 않아 낙후돼 있으며 불투명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이 의료기관의 정보를 얻기 힘들어 대형병원으로 몰리고 있으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의료인력 질 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의료인과 비영리법인만이 의료기관의 개설을 가능하도록 한 규제, 특히 영리법인 금지 규제는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 위원은 의료기관 서비스 품질과 관련, 강력한 규제와 정부 개입을 촉구했다.

병원의 진료비, 대표적 임상품질 지표 공개, 면허갱신제, 전문의자격 재인증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약품 유통부문과 관련해서도 소비자 중심으로 합리화하는 첫걸음은 의약품의 상시적 재분류시스템을 구축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병·의원, 약국의 개설권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개설권 규제완화는 시장의 음성적 자본조달을 양성화해 의료산업 전체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 지향적인 다양한 비즈니스 유형의 시도를 용이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고 연구위원은 "개설권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의료법의 영리법인 금지 등 개설자격 요건과 의료기관 중복개설 제약 요건을 개정해야 한다"면서 "비영리기관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M&A 등을 통해 퇴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 기사

댓글 13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 탁상공무원 2010.02.28 22:37:37

    보건소에 1주일만 있어봐라!
    우리나라 공무원 지금의 1/3만 있어도 운영 잘된다.
    쓸데없이 할일없는 공무원이 너무 많아서 이런 탁상행정이 나오는 것이다.
    살다살다 웃기는 소리 다 들어본다.
    의사가 공무원이냐? 의사 시간 뺏어서 교육할려면 그만큼 돈을 내고 지불해라.
    주5일제도 제대로 해택못받고 있는데, 거기다가 자기 시간 투자해서
    별 시덥지도 않은 교육 받으라고??? ㄴㅁㅆㅂ 이다.

  • sichiin9 2010.02.27 20:49:01

    면허 갱신이라
    그럼 또 시험쳐야하나 ---그럼 하루 휴가?

  • 봉숭아학당 개그하냐? 2010.02.17 06:05:40

    연구원이 한번 아파봐야 아~ 잘못된거구나 할끄야??ㅋㅋ
    연구원이 한번 아파봐야 아~ 잘못된거구나 할끄야??ㅋㅋ

  • 의사 2010.02.12 11:09:09

    헐..이나라 의료 꼴이 어떻게 될려고 하나..
    일반인 개설허용..이런 뻘짓거리나 하지말고, 차라리 의료민영화를 시켜라..

    더이상 건강보험공단 및 심평원의 감시하에 의사짓 더러워서 못해먹겠다..

    무슨생각으로, 이런 상황을 수수방관하고 있는지.................................

  • 돌대가리 2010.02.12 10:59:17

    이런 놈들이 있으니까 나라꼴이 이모양이지
    KDI? 선임연구원? 돌대가리냐?
    전문성, 특수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삽질만 해대는 대갈통과 똑같은 놈이 있으니 이 나라꼴이 이모양아니냐..
    그렇담 변호사업도 개방해라 시장 시장하는데 니 놈들 자리도 개방해라.
    돈있으면 니놈들 다 내쫒고 선임연구원인지 개뼉다구인지 하게해라.
    미친놈들. 밥먹고 할 일없고 열등감에 목매다는 놈들아.
    의대, 법대, 다 없애라, 뭐하러 의대 법대 남겨두냐..
    도무지 대가리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구나....
    학생때 공부안하고 놀러만 다니던 놈들의 머리에서 나오는게 다 그러지 않냐?
    약국도 다 개방하고 슈퍼일반약판매허용하고 전문의제도 다 없애라..이 븅신들아..

  • 반박 2010.02.12 10:12:09

    해석을 잘 해야지
    고 연구위원은 의료서비스시장이 시장매커니즘이 작동하지 않아 낙후돼 있으며 불투명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이 의료기관의 정보를 얻기 힘들어 대형병원으로 몰리고 있으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의료인력 질 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의료인과 비영리법인만이 의료기관의 개설을 가능하도록 한 규제, 특히 영리법인 금지 규제는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 위원은 의료기관 서비스 품질과 관련, 강력한 규제와 정부 개입을 촉구했다.

    병원의 진료비, 대표적 임상품질 지표 공개, 면허갱신제, 전문의자격 재인증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약품 유통부문과 관련해서도 소비자 중심으로 합리화하는 첫걸음은 의약품의 상시적 재분류시스템을 구축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병·의원, 약국의 개설권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개설권 규제완화는 시장의 음성적 자본조달을 양성화해 의료산업 전체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 지향적인 다양한 비즈니스 유형의 시도를 용이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고 연구위원은 \"개설권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의료법의 영리법인 금지 등 개설자격 요건과 의료기관 중복개설 제약 요건을 개정해야 한다\"면서 \"비영리기관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M&A 등을 통해 퇴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고 연구원의 이야기를 보면 시장경제를 주장하면서 동시에 통제도 주장한다. \'시장 매카니즘이 작동하지 않으므로 통제를 해야 한다\'가 한 문장으로 줄인 그(녀?)의 주장이다. 복잡하게 쓴 것을 줄이면 실체를 드러내기 쉽다. 따라서 고 연구원의 주장은 그냥 생각나는 대로 지껄인 헛소리에 불과하다.

    약국은 내 소관이 아니니 넘어가자. 병의원 개설권이 의사와 각종 단체에만 제한된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다행이다. 그런데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경쟁자가 수만이나 되는 개방된 시장이다. 이것은 마치 일정한 자본을 가진 자만이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을 벌이는 것과 마찬가지 일뿐이다. 대형 할인점을 자기 자본 1만원을 가진 사람에게 허락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전혀 도움이 안된다. 땅도 확보해야 하고, 건물도 지어야 하고, 물품에 대한 일정한 비용도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이 대형 할인점을 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기본을 어디로 설정할 것인가가 중요한데 경제라는 것은 투입구(자본)와 배출구(매출)이 둘 다 열린 시장과 어느 한쪽이 닫힌 시장이 있다. 의료는 배출구가 정부에 의해 통제된 시장이다. 따라서, 투입구를 개방한다 하여 소비자에게 돌아갈 이익은 없다. 다른 나라의 경우 배출구가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영리법인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 것이다.

    고 연구원의 주장은 대부분 그냥 주어들은 이야기를 아무 의미도 모른 채 주절대는 것처럼 보인다.

  • 대통령 2010.02.12 09:42:15

    판사 변호사 검사 회계사 법무사 등 면허갱신제
    판사 변호사 검사 회계사 법무사 등 면허갱신제 동시 실시하라
    그러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의료기사도 면허갱신제 하겠다

  • 예뻐질려구 2010.02.11 20:42:50

    좀더 어쩌려고했는데 참은게 . . .
    그나마 좀 참은 이유가

    본문내용중에-의료소비자 보호를 위해 병원의 진료비 정보, 면허갱신제 등은 강력히 추진하는 대신, 의료기관 개설권 규제 등은 완화할 것을 주장했다-는

    소비자보호를 위해서 의료기관 개설권 규제는 왜 완화하자는건지
    그런거 하나 끼울줄 알았습니다. 다른건 다 맞는말은데
    일반인이 병원을 개설하는것에대해서는 반대합니다.
    그건 전혀 아니라고봅니다.

    그걸 꼭 일반인이 병원을 개설해야만 개선되는건 아니지않습니까?

    부동산부터 가만히 앉아서 돈벌이되게하는 궁리만 하는걸로 보입니다.
    열심히 땀흘려 버는돈이되어야 제대로 일하는거거든요

  • 노는의 2010.02.11 16:45:19

    문제는...
    우리가 이렇게 가볍게 넘기고 있는 사이에 위의 음모가 계속 진행되서 현실화되어 나타난다는 것이죠

  • 국민고충처리직원 2010.02.11 15:37:45

    공직자들도 면허갱신제도 적용해야
    보건소장 을 비의료인이 하는나라는 세상에서 우리나라만 있다 앞으로 법원 판사 . 검찰청 검사 면.읍. 시청. 도청 국가기관. 등의 직원도 시험보지 않고 돈있는 사람이나 능력이 있는 사람들도 임명해야한다 그래야 의사들이 공부해서 면허증을 취득했는데 아무 쓸모도 없이 일반 사람들도 의원을 할수 있다면...안그렇습니까 ? 아니면. 공무원들도 의사들의 면허 갱신처럼 국가 공무원시험을 다시 치르게 해서 걸러내야 한다. 공무원이나 국가에서 월급을 타는 사람은 모두 약 5-10년에 한번씩 재시험을 보아서 재임용 결정을 해야 한다.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