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즙분비 호르몬인 프로락틴(prolactin)이 유방암을 더 공격적으로 만드는 유전자를 차단한다는 연구결과가 2일자 Cancer Research지에 실렸다.

토마스 제퍼슨 의과 대학의 홀가이어 루이 박사는 유방 발달과 유즙 분비를 자극하는 프로락틴이 BCL6라는 암 유전자 수치를 낮추는 것을 알아냈다.

BCL6 암유전자를 가진 여성의 경우 유방암의 이상 분화로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락틴은 Stat5 손실로 인한 BCL6 단백질 생성 증가를 억제해 공격적인 유방암 발생을 막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루이 박사는 말했다.

연구팀은 실험실 세포와 동물 실험 그리고 사람의 유방암 샘플에서도 프로락틴의 공격적 유방암 발생 억제 효과를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