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신의학병원, '부푼 혈관' 1500명 검진

안창욱
발행날짜: 2010-02-23 05:59:23
  • 하남시와 공동으로 복부대동맥류와 경동맥류 유병률 연구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은 최근 하남시와 공동으로 복부대동맥류와 경동맥류 ‘유병률’ 연구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서신의학병원은 3개월에 걸쳐 하남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하남시보건소에서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연구를 이끌어갈 혈관외과 박호철 교수(의대부속병원장)는 “우리나라 최초로 복부대동맥류와 경동맥류의 유병류 연구를 실시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복부대동맥류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흡연자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사전에 중증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검사를 통해 질환이 발견된 저소득층의 치료 희망자에 대한 치료비 경감 방안도 함께 협의할 예정이다.

하남시 김황식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복부대동맥류 등 조기 선별검사를 위한 무료검진을 통해 복부대동맥류 유무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대동맥류 파열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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