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의관 '굿바이 니코틴 홀릭' 출간

이창진
발행날짜: 2010-02-23 10:26:45
  • 김관욱 대위, 금연교육과 상담 통한 금연비법 제시

현역 군의관이 금연에 성공하는 비법을 제시한 책을 펴내 화제이다.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박호선 육군준장) 예하 국군강릉병원 가정의학과 김관욱 대위(34. 군의 37기)는 최근 '굿바이 니코틴 홀릭'을 출간했다.

저자인 김 대위는 충남의대를 졸업하여 2007년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국군강릉병원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금연관련 교육지원과 상담은 물론 학술논문 발표와 학회활동 등을 통해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Top Doctor'로 선정된 바 있다.

김 대위는 그 동안 부대 인트라넷(군 내부 전산망) 홈페이지 게시판에 '담배를 넘어 나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30여 편의 글을 게재해 이를 본 흡연 장병들이 사연이나 댓글을 남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관욱 대위.
'굿바이 니코틴홀릭'은 흡연의 해악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강압적으로 주입하던 기존의 금연 서적과 달리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울 수밖에 없는 상황과 끊지 못하는 이유를 문화와 사회적 의미 안에서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실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얻은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금연비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전문의로서 경험과 학술적인 내용들을 사진자료와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흡연자들에게 금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금연의지를 증진시켜주고 있다.

김관욱 대위는 "이 책을 통해 흡연자들에게 담배를 뛰어넘어 다른 무언가로 자기 자신을 찾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은 물론 타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금연 붐이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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