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 실거래가조사로 약가 111억원↓

장종원
발행날짜: 2010-03-10 06:48:17
  • 심평원, 국회 제출 자료…71개 기관서 1535품목 적발

지난해 심평원이 보험의약품 실거래가 조사를 통해 총 1535품목의 위반 건을 적발해, 총 111억원의 약가를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보험의약품 실거래가 조사 및 상한금액 조정·인하' 현황을 보면 심평원은 지난해 200곳(공급업소 1곳, 요양기관 199곳)을 조사해 71곳에서 실거래가 청구위반 45만7295건을 적발했다.

이에 총 1535품목이 복지부 고시를 통해 상한금액이 인하됐는데, 평균 인하율은 0.49%에 이르렀다. 약제비 절감 추계액은 111억원.

2005~2009년 보험의약품 실거래가 조사 결과
심평원은 지난 2008년에는 262곳을 조사해 107곳, 64만6395건을 적발했지만, 약가 인하 고시가 한 번밖에 없던 탓에 346품목 인하에 그쳐 절감액은 13억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 5년간 실거래가 조사결과를 집계하면 1150곳을 조사해 6060품목을 적발했다. 총 약제비 절감액은 418억원이다.

한편 심평원은 올해 실거래가 조사의 적발률을 제고하기 위해 종합병원급 이상 472개 기관의 의약품 구입내역목록표를 연중 관리하고, 의약품 실거래가 조사 역량 강화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심평원은 아울러 실거래가 사후관리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해, 조사대상기관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조사시 필수 체크리스트 규정화로 조사차별 편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