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비대위원장에 류덕희씨

이석준
발행날짜: 2010-03-11 10:30:07
  • 류덕희 위원장 "저가구매 저지 총력다하겠다"

류덕희 비대위 위원장
한국제약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에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이 선출됐다.

또 협회는 이와 별도로 지난 2009년 도입된 '오너 회장-부회장' 체제를 다시 '회장(외부인사)-부회장(외부인사)-이사장(제약회사 오너)'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국제약협회는 11일 오전 서울팔래스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비대위 위원장에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류덕희 위원장은 "저가구매 등 우리 약계에 직면한 일들이 많은 시기에 위원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회장단이 사퇴한 마당에 비대위 활동을 오래하는 것은 그렇고, 빨리 마치고 새로운 강력한 집행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류 위원장은 "저가구매 등 업계가 직면한 사안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와 별도로 지난 2009년 변경된 이사장 체제로 전환을 논의했다.

제약회사 오너가 회장을 맡는 '오너 회장-부회장' 체제가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기에는 한계 상황에 봉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석근 회장 직무대행은 "이사장제가 논의된 것은 맞다"면서도 "가볍게 논의될 수 있는 사항을 모두 논의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사장제를 투표로 결정하자는 말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협회는 내일 복지부 전재희 장관과 미팅을 갖고 저가구매인센티브제 등 업계가 직면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