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원내 의약품 2차 입찰도 유찰

이석준
발행날짜: 2010-03-16 16:40:31
  • 도매업체 투찰가 모두 예가 초과…복지부 긴급처방 안먹혀

[메디칼타임즈=]
서울대병원 원내의약품 입찰이 또다시 전품목 유찰됐다. 10개 업체가 입찰 가격을 써냈지만, 병원이 제시한 구매 예정가격(예가)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16일 서울대병원은 2514종의 원내의약품에 대한 2차 공개입찰을 진행했지만 입찰에 참여한 10개 도매업체가 써낸 가격이 병원의 예가보다 높아 모두 유찰됐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10월 이전에 계약한 의약품에 대해서는 약가 인하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긴급처방을 최근 내놨지만 소용없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8일 2000억원대의 의약품 공개입찰을 실시한 바 있지만 모든 품목이 유찰되자 이날 재입찰을 진행했다. 영남대병원, 충남대병원에서도 이같은 사태가 벌어졌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가격이 맞지 않아 유찰됐지만 예가를 조정할 계획은 현재까지 없으며, 앞으로 몇 차례 더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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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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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내는이 2008.11.11 17:06:58

    뭔 일을 한다고 그렇게 돈을 받아가나?
    지금 같은 의협이라면...
    그냥 돈 많은 의사들 감투에 맞게 자비 털어서 명예직으로 봉사하는 의협으로 가자...

  • 의새 2008.11.11 16:52:17

    맞다 의협집행부가 오히려 의사들의 발전을 저해하는게?
    물론 고생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오히려 막고 있는 것 같은...

  • 의협해체 2008.11.11 15:06:39

    의협 대신 새로운 연합체가 생겨야 한다~!!
    의협이 해체되어야 한다~!!
    이유는 수가협약 자체가 문제인 것이다~!!
    즉 수가협약이란 제도와 용어자체가 자멸하게 만든다~!!

  • 둔세무민 2008.11.11 12:45:42

    사고의 전환이 필요
    시급히, 의사회비 용도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하고, 그동안 누구를 위한 의사협회였던가에 대한 진솔한 반성이 선행되야한다.
    등따시고 배부른, 혹은 정치 지향적인 2-3% 회원들의 의협, 또는 물정모르는 교수님들 한가한 탁상공론을 위한 의협이 아니었던가??
    쓸모없는 회람은 어찌
    그리 많은지, , 회비는 지금의 10분의 1로 줄여야 한다. (아니 물론 아주 힘들겠지만) 줄일수 있을 것이다.

  • 개원의 2008.11.11 12:24:14

    의사회비 대폭 낮추어야.....
    의사회비 75만원은 너무 부담스럽다. 이제껏 자진납부해오긴 했지만 과하다는 생각이든다.30만원대로 낮추면 참여율이 높지않을까??

  • 그러게 2008.11.11 10:37:51

    회원을 위한 의협/의사회가 되어야
    몇년 전까지는 의사가 의협이나 의사회에
    기부하고 어쩔수 없이 참가하는 식이었으나,
    이제는 의협이나 의사회가 의사를 위해
    뭔가 수고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고사될 수
    밖에 없게 되어있다.
    월세 내고 직원월급주기도 힘들게 되어있는데
    그것을 해결해주어야 할 단체에서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누가 회비를 내려고 하겠는가.
    차라리 없으니만 못한 의협/의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변협과 비슷하게 생각하지만
    내부에서 보기에는 취미동호회 수준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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