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약 ‘에비스타’, 유방암 예방

윤현세
발행날짜: 2004-06-08 10:12:46
  • 위약대조군보다 유방암 위험 59% 감소

골다공증 예방약인 에비스타(Evista)가 일부 여성에서 유방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존 웨인 암연구소의 실바나 마티노 박사와 연구진은 3,510명에게 에비스타를 투여하고 1,703명에게 위약을 투여하여 유방암 예방 효과를 알아봤다.

그 결과 에비스타를 8년간 매일 투여한 여성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에비스타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잠재적으로 치명적일 수 있는 혈전이 다리나 폐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약간 높았다.

에비스타의 성분은 랄록시펜(raloxifene). 선택적 에스트로젠 조절제로 발암 영향 없이 조직에 에스트로젠 유사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 연구에서도 에비스타는 골다공증 폐경 여성에게 4년간 투여했을 때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