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트리클로산(triclosan)의 안전성에 대해 FDA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리클로산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자료는 부족한 편이라고 우려해 왔었다.

특히 안전성 자료가 불충분한 상황에서 소아용품에 트리클로산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환경 단체들은 주장해 왔었다.

동물실험 결과 트리클로산은 호르몬 조절 기능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또한 세균의 항생제 내성을 높인다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FDA는 사람에서는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었다.

전문가들은 트리클로산이 비누에 비해 추가적인 세균 제거 기능이 있지 않다며 효과 차이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