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알리자" 외국인 1만명 한방 무료진료

발행날짜: 2010-06-09 11:27:36
  • 환자 1인당 1만원씩 총 1억원 지원…한방 이용증가 기대

정부가 국내 거주 외국인의 한방진료 이용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함이다.

한의사협회 산하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하 KOMSTA)과 한방병원협회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무료진료 범위는 한의사 진찰 및 침구부항 등 시술, 보험약제 투약, 한방물리요법 등이다.

이는 복지부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환자 1명당 1만원을 지원, 약 1만여명의 외국인이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환자 1인당 1만원 한도내에서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인 만큼 외국인들의 한방진료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의원 및 한방병원 입장에서도 무료진료가 아니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어 다수의 한방 의료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민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환자의 경우에는 공단에 보험 청구도 가능하다.

KOMSTA 측은 "이번 사업에 참여 중인 한방의료기관은 125곳이며 외국인 이주노동자 지원센터는 18곳으로 앞으로 전국의 한의원 및 한방병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방진료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외국인이 한방의 우수성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