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수술이 대장암처럼 개복수술만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던 경우에도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장항문전문병원인 한솔병원복강경센터(소장 김선한, 조용걸)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유럽복강경외과학회에서 과거 위절제술, 대장절제술, 담낭절제술, 충수돌기절제술, 제왕절개술, 난소자궁절개술과 같은 복부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암 수술을실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대상환자는 2001년 1월부터 2003년 4월까지 이 병원에서 대장직장암으로 복강경수술을 받은 234명의 환자 중 이전에 복부수술을받은 환자들로서 수술중 합병증으로 소장 천공 1명, 감염이 3명 발견됐지만 나머지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