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 트위트 감성경영

안창욱
발행날짜: 2010-08-09 21:34:45
  • 6월초 개설해 220여명 팔로워 보유 "직접 대화창구 활용"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이 트위터를 활용한 감성경영이 화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은 평소 특유의 친화력과 부드러움을 통해 감성경영이라는 남다른 경영철학을 펼치며 직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얻어 왔다.

여기에 보다 다양한 직원과의 진솔한 대화를 위해 얼마 전 트위터를 개설한 그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트위터 개설 소식을 최초로 알리고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직원들과의 진정한 소통의 통로로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 트위터는 올해 6월 초에 개설돼 현재 22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팔로워의 대부분이 분당서울대병원 직원들이다.

정 원장은 날씨나 휴가계획과 같은 사소한 이야기부터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달라는 의견, 친절직원에 대한 포상 강화와 같은 병원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직접 대화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정진엽 원장의 팔로워인 한 직원은 "하루는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직원들의 출근길을 걱정하는 원장님의 메시지을 보고 감동 받았다"며 "평소에도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였는데 트위터를 통해 대화를 나누다보니 직장 상사라기보다는 잘 알고 있던 인생 선배처럼 더욱 친밀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정진엽 원장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직원들과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상호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트위터를 통해 직원들, 나아가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해 병원경영에 적극 활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진엽 원장 트위터: http://www.twitter.com/SNUBH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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