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치료물질, 임상시험 진입 앞둬

윤현세
발행날짜: 2010-08-23 08:57:21
  • 원숭이에 대한 실험에서 효과 보여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료법이 개발됐다는 미국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Nature Medicine지에 실렸다.

미군 감염 질병 연구소는 2종류의 실험 물질이 원숭이의 60% 이상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이와 유사한 마르부르그(Marburg) 바이러스는 완전히 예방하는 것을 알아냈다.

AVI 바이오 팜은 미국 국방부와 2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법을 개발해왔다.

이번 연구결과 AVI-6002와 AVI-6003 물질이 필로바이러스(filovirus)의 치료제로 개발 전망을 높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현재 AVI 바이오팜은 두 물질에 대해 임상시험 진행 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심각한 출혈성 발열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사람뿐만 아니라 고릴라에도 위협적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역배열(antisense) 치료법이 바이러스의 복제를 멈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VI 바이오팜이 개발한 두 물질 역시 역배열 방법을 이용해 에볼라 바이러스의 복제를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VI-6003은 가장 효과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의 90%, 마르부르그 바이러스의 100%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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