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원대상사업에 대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민관합동 전략기획단이 발족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오는 28일 국내 바이오의약품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바이오의약품 산업발전 전략기획단(Dynamic BIO)'을 발족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략기획단은 백신 등 전통적인 개념의 바이오의약품과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수입업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구성됐다.

식약청 바이오생약국장을 단장으로, 식약청 및 업계 관계자를 구성원으로 하는 5개 분과 총 77명과 외부 전문가 자문단으로 운영된다.

전략기획단의 5개 분과에는 총괄기획, 산업지원, 교육홍보, 국제협력, 연구개발분야로 구성되며, 각 분야별로 관련 정책개발 및 바이오의약품 제조소 신축지원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17개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향후 각 분과별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과제를 발굴하고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각 과제별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전략기획단 발족이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차세대 국가 동력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의 의견 수렴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