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제 생동, 올메텍플러스·아마릴엠에 '집중'

이석준
발행날짜: 2010-10-28 15:19:47
  • 올 3분기까지 복합제 생동성시험 승인 중 92% 차지

제약업계가 올 3분기까지 개발에 착수한 복합제는 '올메텍플러스'와 '아마릴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물학적동등성(생동성) 시험의 92%를 차지했다.

생동성 시험은 오리지널과 인체 내 약효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된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복합제 생동성시험 승인은 87품목이다.

이중 고혈압약 '올메텍플러스'(올메사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 당뇨병약 '아마릴엠'(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염산염)는 각각 46품목과, 34품목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복합성분의약품 생동성시험 승인현황 통계(10.1.1 ~ 9.30)
국내 상위 A사 관계자는 "두 품목은 만성질환치료제로 꾸준히 매출이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고, 이미 시장에서 수백억원대의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며 "두 제품에 생동성 시험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메텍플러스'의 경우 연간 매출액(작년 기준)이 400억원이 넘는다.

한편, 복합제 생동은 그동안 제품 허가를 받기 위해서 필수 사항은 아니었으나, 지난 27일(어제)부터 의무화됐다.

따라서 앞으로 복합제 품목 허가를 위해서는 생동성 시험을 꼭 거쳐야한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