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진통제 복용, 남아 생식기 이상과 연관

윤현세
발행날짜: 2010-11-09 08:11:27
  • Human Reproduction지에 실려

임신 중 완화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태아의 생식기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8일 Human Reproduction지에 실렸다.

프랑스, 덴마크와 핀란드 연구팀은 임신 중 한번 이상의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및 이부프로펜을 복용한 여성의 경우 불강하 고환을 가진 남아를 출산할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완화한 진통제는 임신 중 복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임신 중 진통제를 복용한 여성의 경우 불강하 고환이 있는 남아 출산 위험이 7배 증가했다. 특히 임신 2기에 진통제를 복용한 경우는 위험이 16배로 커졌다.

연구팀은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이런 위험성을 인지하고 진통제 복용을 재고 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최근 나타나는 불강하 고환 남아의 출생 증가가 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이 연구결과가 놀라운 것이기는 하지만 추가적인 연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