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병원,구전 마케팅 올인…"효과 괜찮네"

발행날짜: 2010-11-29 06:45:57
  • 지인 소개 내원 가장 많아…9호선 개통도 호재

개원 초기부터 관악구와 동작구 등 지역민들의 마음을 잡는데 주력해온 중앙대병원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인 소개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 중대병원은 이같은 결과에 만족하며 지속적으로 구전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대병원은 최근 병원을 찾은 환자 305명을 대상으로 중대병원의 인지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8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병원을 어떻게 알고 왔느냐는 질문에는 '지인 소개'라는 응답이 19%로 가장 많았다. 또한 타 병원의 의뢰로 왔다는 답변이 15%를 차지했다.

중대병원은 이같은 결과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개원 초기부터 우선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충성고객을 잡겠다며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왔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중대병원은 지속적으로 인근 병의원들과 협력병원 협약을 맺고 간담회와 행사 등을 통해 개원가의 호감을 얻는데 주력해왔다.

또한 지속적으로 건강강좌 등을 통해 지역민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동작구, 관악구 등 지역 행정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지역구를 챙기는데 노력해왔다.

결국 이러한 노력들이 병원을 찾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 중대병원의 설명.

중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설문으로 역시 입소문이 최고의 홍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협력병원들이 중대병원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대병원의 외래환자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일 평균 외래환자수가 1700명에 불과했지만 2009년에는 1800명대로 늘었고 지금은 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9호선이 개통된 것과도 연관이 있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 중 26%가 지하철을 타고 병원을 찾았다고 답해 자가용(32%)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중 59%가 9호선을 타고 왔다고 답해 인근에 지하철이 개통된 것이 병원에 큰 호재가 됐다는 것이 증명됐다.

중대병원 관계자는 "지역민들에게 병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최근 LED 간판을 병원에 설치하고 병원으로 통하는 인근 도로에 중대병원 표지판을 세우고 있다"며 "협력병원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만들며 이처럼 하드웨어 홍보를 지속한다면 지속적으로 환자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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