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시티닙, 넥사바보다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이석준
발행날짜: 2010-11-29 11:53:14
  • 3상 연구결과서 입증…국내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 25명 참여

신세포암치료제 '액시티닙'이 기존 약제보다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는 현재 개발 중인 경구용 VEGF(혈관내피 성장인자) 억제제 '액시티닙(Axitinib)'이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신세포암(mRCC)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연구 결과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액시티닙'은 기존 치료제 '넥사바(소라페닙)'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연장시켰다.

또한 앞서 실시된 여러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동아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총 6개의 임상시험 실시 기관에서 한국의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 25명이 참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액시티닙'이 1차 치료 이후에도 암이 진행된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매우 중요한 임상시험"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국제 학술 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