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 백병원 인턴 파업 '적극 지지'

강성욱
발행날짜: 2004-07-06 19:22:28
  • “적극적인 의지로 근본적인 해결책 모색해야”

5일 돌연 발생한 상계백병원 인턴 30여명 파업 사태와 관련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적극 지지함을 천명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임동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상계백병원 인터 파업사태는 인턴의 고단한 생활사가 극에 달했음을 알리는 것이며 전공의의 수련 환경을 방치하는 병원측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의협은 “파업 인턴들이 제시한 수련 교육환경 개선, 인턴 숙소개선, 가을인턴 모집, 업무 수행시 적절한 지원, 인턴수련 교육목표에 맞는 수련의 교육 등 다섯가지의 요구안 중 어느 하나도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전공의협은 “이번 사태가 사회의 이슈가 된 이상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병원이 미봉책으로 그칠 것이 아니며 병원 내 문제로 치부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계백병원측은 병원 내에서 발생한 문제라는 소극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전공의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여야 하며 전공의 처우 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전공의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