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처음 병원에 보내는 감사의 편지' 눈길

박진규
발행날짜: 2010-11-30 11:32:08
  • 환자 보호자 한무승씨 "병을 마음으로도 치료해줘"

<연세의료원소식> 최신호에 소개된 한씨의 편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한 환자의 남편이 병원 쪽에 감사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끈다.

30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의 남편 한무승씨는 최근 조우현 병원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 "아내의 주치의인 안철우 교수가 환자의 병을 약물과 함께 마음으로도 치료해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2006년에 척추수술을 받고 더 이상 진료가 필요치 않은 정상 생활을 하고 있다는 한씨는 "수술을 집도한 조용은 박사(신경외과)에게 인간적인 유대감을 느껴 반년마다 진료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변에 지인들 중 척추로 고생하는 분들을 소개해 드렸는데 모두 성공적으로 수술해주셨다"고 전했다.

한씨는 "이런 신뢰가 있기에 저희 부부는 앞으로도 혹시 병에 걸리면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찾기로 했다"며 "종합검진도 두 차례나 받았는데, 결과를 상담하는 의사들도 타 병원과 달리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검진 결과를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무척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한씨는 "그동안 그동안 종합병원에 대해 그리 좋은 인상을 갖고 있지 않는데제 나이 70평생에 처음으로 병원에 감사하는 글을 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편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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