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연세의료원장 지훈상·최중언씨 압축

박진규
발행날짜: 2004-07-09 12:02:56
  • 13일 재단이사회서 결정… 학장 김경환·서일 경합

차기 연세의료원장 후보가 지훈상 전 영동세브란스병원장과 최중언 연세의료원 사무처장 등 내부인사 2명으로 압축됐다.

연세의료원 교수평의회와 노동조합은 의료원장직에 지원한 5명의 후보중 지 전 원장과 최 처장을 각각 정창영 연세대학교 총장에게 복수로 추천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앞서 교평과 노조는 별도로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아 여론조사 및 선거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지훈상 1위, 최중언 2위로 같았다.

제물포고와 연세의대를 나온 지훈상 전 원장은 1945년 인천출생으로 친화력이 돋보이는 성품에다 영동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병원장 등을 거치면서 병원의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중언 처장은 강진경 연세의료원장을 도와 새세브란스병원건립 추진등 의료원의 굵직굵직한 현안 실무를 무난하게 진행해 왔다. 1943년 춘천출생인 최 처장은 춘천고와 연세의대를 나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세브란스병원 제1진료부원장을 지냈다.

의료원 내부 추천자를 의료원장으로 임명해왔던 종전 관례대로 오는 13일 열리는 연세대학교 재단이사회에서 이들 두명의 후보중 한명을 신임 의료원장으로 임명할 것이 확실시 된다.

한편 연세의대 학장 후보에서는 약리학교실의 김경환 교수와 예방의학교실 서 일 교수가 2위를 차지해 복수 후보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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