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의 항혈전 약물인 보라팍사(vorapaxar)가 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출혈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독립 검토 위원들은 보라팍사의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했으며 그 결과 뇌졸중 병력 환자에는 보라팍사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뇌졸중 병력 환자가 아닌 심장마비 및 말초 동맥 질환자에서의 임상시험만을 진행할 것을 위원들은 권고했다.

보라팍사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재발 예방 약물로 개발된 유력한 신약 후보였다. 이번 연구결과 발표로 보라팍사의 시장 가치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가들은 예상했다.

한편 머크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 대한 보라팍사의 두번째 임상을 중단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