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아모잘탄'이 새로 나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은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의 고용량 제제(10/50mg)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아모잘탄은 암로디핀 5mg과 로살탄 50mg 및 100mg을 각각 복합한 5/50mg, 5/100mg 두 종류로 발매됐다.

이번에 출시된 고용량 아모잘탄은 암로디핀 함량을 5mg에서 10mg으로 높인 제품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고용량 출시로 함량별 제품군이 다양화돼 환자의 혈압 정도에 따른 세밀한 맞춤 처방이 가능해졌다"며 "복합제 시장에서 아모잘탄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용량 아모잘탄은 30정 및 300정 단위로 출시되며 보험약값은 1정당 1127원이다. 기존 수입약에 비해 20% 이상, 암로디핀과 로살탄을 따로 복용할 때에 비해 40% 가량 경제적이다.

한편 아모잘탄은 지난해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발매 1년여 만에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