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백신 출시에도 소아 폐렴 환자수 변화 없어

윤현세
발행날짜: 2011-02-17 09:26:56
  • 프리베나 13 출시 후 더 나은 예방 효과 기대해

폐렴 예방 백신이 소아의 폐렴 발생 비율을 낮추지 못했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지에 실렸다.

펜실베니아 의과 대학의 사미어 샤 박사는 1994-2007년 사이 미국내 소아의 폐렴 발생 건수를 조사했으며 1994년과 2007년사이 폐렴 발생 비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초기 천명의 소아 중 19명이 폐렴 진단을 받은 반면 연구 마지막 시기엔 소아 천명 중 22명이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결과가 2000년 처음 시판된 화이자의 폐렴 구균 백신인 ‘프리베나(Prevnar)’의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초기 연구에서는 백신 사용 후 폐렴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는 소아의 수가 절반 이상 감소했었다.

화이자는 이번 시험이 백신의 영향을 살핀 것은 아니며 폐렴은 폐렴 구균외 다른 미생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는 현재 7종의 폐렴 구균을 예방하는 PCV7에서 새로운 폐렴 구균 백신인 PCV13로 올해 교체한다고 밝혔다. 샤 박사는 새로운 백신의 경우 더 나은 예방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