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체결 파도, 의료기기도 예외일 수 없다"

발행날짜: 2011-02-22 11:49:33
  • 의료기기산업협회 정기총회…노연홍 식약청장 "제도 개선"

"상호 무관세 교역 질서로 재편되는 시기를 철저한 준비와 투자로 극복해야한다."

22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제12회 정기총회에서 윤대영 회장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협회 역할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계도 FTA 체제를 피할 수 없으며 오히려 선택과 집중, 철저한 준비와 투자를 통해 위기 극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임직원도 제조업과 수입업 동수로 재구성해 서로간 상생협력을 다지고 있다"고 그간의 협회 활동을 전했다.

노연홍 식약청장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총 310명의 회원뿐만 아니라 노연홍 식약청장, 강윤구 심평원장, 김법완 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총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업 계획은 ▲국내 의료기기업계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추진 ▲의료기기 특허 상담센터 운영 ▲의료기기 분야 정부지원 R&D 현황 조사 및 분석 ▲선진국 의료기기 산업 육성 전략 분석 등이다.

협회는 정회원수 증가에 따라 총회 의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총회 의결 사항의 일부를 이사회에 위임하는 총회 정관 개정안도 의결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참석한 노연홍 식약청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의료기기 시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지정한 바 있다"면서 "식약청도 의료기기의 성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와 의료기기 수출 지원 MOU 체결을 하고 수출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노 청장은 이어 "2010년을 세계5대 식의약 강국으로 도약하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며 "의료기기 분야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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