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공여자의 신장 이식 받은 환자 AIDS 감염 확인

윤현세
발행날짜: 2011-03-18 09:03:37
  • 미국 CDC, 이식 수술 1주전 검사 권고해

생존하는 공여자의 신장을 이식 받은 환자가 AIDS에 감염됐다는 보고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검토 결과 신장을 제공한 사람의 경우 HIV 음성 판정을 받고 이식 수술을 하기까지 11주 동안 보호기구 없이 동성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감염센터는 이번 사건으로 장기를 제공하는 사람의 경우 수술 1주일 전 HIV 검사를 다시 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장기를 공여하기로 결정한 사람의 경우 감염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행동을 피해야만 한다는 점을 공지할 것을 요청했다.

생존하는 장기 공여자의 경우 B형 간염과 HIV 같은 감염성 질환 검사를 받도록 돼 있지만 이를 감독하는 단체에는 검사의 시기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태이다.

문제가 된 장기 공여자와 수여자의 경우 이식후 1년까지 자신의 HIV 감염 여부를 알지 못했다.그러나 장기를 받은 사람의 경우 장기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복용하는 면역억제제 떄문에 AIDS로 발전했다. 현재 두 사람을 모두 치료를 받는 중이다.

특히 장기 이식을 통한 HIV 감염의 경우 이식 후 오랜 기간 동안 발견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연관성에 대한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미국의 경우 수년동안 사망자에 의한 장기 공여가 많아 이에 대한 검사를 강하게 실시해 왔다. 그러나 근래들어 살아 있는 장기 공여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 살아 있는 장기 공여자에 의한 이식 수술이 1988년에는 32%에서 2010년에는 46%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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