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완장 신드롬, 창피하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1-04-22 06:44:16
“창피해서 고개를 못 들고 다니겠다. 의사들이 '완장' 신드롬에 매몰된 것 같다.”

종합병원 A 원장은 고발과 고소, 비리 형국으로 얼룩진 의사협회 모습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

그는 “국민과 정치권을 끌어안아도 의료계 영향력 강화가 쉽지 않은 판에 의협 회장을 둘러싼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제기된 와인 사건의 진실은 차지하더라도 국민들이 의사들을 어떻게 바라보겠느냐”고 허탈감을 표시.

의협 대의원인 A 원장은 “아무리 ‘완장’이 좋다고 해도 너무 심하다”며 “이번주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 가봤자 뻔한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고 언급.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