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모씨 "나는 억울…무고죄 추가 고소"

발행날짜: 2011-04-21 16:18:50
  • 경회장 부부 명예훼손 혐의 고발…"와인구매 차익발생 인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설날 와인 선물' 의혹 사건 당사자인 구범회씨가 경만호 회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정식 고소했다.

21일 구 씨는 서울 지방 검찰청에서 경만호 회장과 부인 김재복 씨를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고소했다.

구범회 씨는 고소장 접수에 앞서 "10년을 같이 보냈던 사람으로서 신의를 지키기 위해 이번 사건을 함구했지만 오히려 이를 악용해 경 회장 측이 나에게 누명을 씌우고 있다"고 맞고소를 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앞서 19일 경 회장은 구 씨를 사문서 위조와 사기죄로 고소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의협 경만호 회장이 사회적 약자에게 정신적으로 고통을 준 사건으로, 의사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한 반사회적인 인격을 고소하겠다"고 비판했다.

한편 구 씨는 와인 구매에 따른 차액이 생긴다는 점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도매상에게 돈을 넘기는 일을 했기 때문에 차액이 생긴다는 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와인 구매가 횡령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지만 구매 과정에서 경솔히 행동한 점에 대한 윤리적 책임은 지겠다"고 밝혔다.

추가 고소도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구 씨는 "의협의 사문서 위조, 사기죄에 대한 소장을 아직 받지 못했다"면서 "송달 받으면 무고죄로 추가 고소할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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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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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1 2011.04.22 09:34:49

    포르노교주의 마지막 발악
    우하하하
    포르노에서 시작한 의권이라

    떡이나 쳐라

    그래서 떡칠풀밭 우하하하

  • 미친년 2011.04.22 09:00:10

    그동네는 군대는 갔다왔냐?
    그집안은 전부다 군면제라던데...맞나?

  • ffff 2011.04.22 07:18:22

    경만호! 범법자가 어찌 의협 회장이냐?
    그러니 맨날 의사가 당하고 사는거야! 당장 쫒아내자!

  • 민망하다 2011.04.21 17:41:10

    회장이라는 인간이 직원들 등쳐먹고 오히려 누명을 씌우냐?
    평소에 회장의 덕이나 인품이 어떠했길래..자신을 위해 함구하고 감옥에 갈 수하가 하나도 없단말인가? 이 한가지 사실만 봐도 경회장은 자격미달이다...
    일반직원한테도 존경못받고 지지를 못받는데 하물며 더 똑똑한 의사들한테는 어떻게 지지를 받겠나? 다 당신의 부덕의 소치고 그릇이 너무 작다는 뜻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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