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대한의사협회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장에서 만난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이번 총회가 "외부로 알리기에 창피한 총회가 됐다"고 자조적으로 말했다.
방청객은 지부 대의원을 거쳐 발언을 하도록 돼 있는 절차에도 불구하고 발언권을 얻으려는 노력은 커녕, 끊임없는 고성과 욕설만 난무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다양한 목소리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려면 타인의 목소리 역시 존중할 줄 아는 자세가 먼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 주장이 소중하고 타당한 것처럼 타인의 주장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자세가 돼야만 건전한 토론과 토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총회처럼 '주장'만 있고 '대화'가 없는 방식으로는 의사협회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센 회장 사퇴 요구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인격을 깎는 조롱섞인 언사나 입에 담지 못할 욕설들도 거리낌 없이 나오는 데에는 조금 놀랐다는 것.
김 회장은 "의사 사회 내부에서 일어난 이런 일들이 외부로 유출되면 대외 공신력과 사회적 위상이 깎인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의 욕설로 얼룩진 총회가 마치 전례처럼 전해질까봐 걱정된다는 심정을 내비췄다.
그는 "점차 의사 사회에서도 신-구간 세대 갈등의 양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면서 "이런 갈등을 통합하고 치유할 대승적 아젠다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방청객은 지부 대의원을 거쳐 발언을 하도록 돼 있는 절차에도 불구하고 발언권을 얻으려는 노력은 커녕, 끊임없는 고성과 욕설만 난무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다양한 목소리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려면 타인의 목소리 역시 존중할 줄 아는 자세가 먼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 주장이 소중하고 타당한 것처럼 타인의 주장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자세가 돼야만 건전한 토론과 토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총회처럼 '주장'만 있고 '대화'가 없는 방식으로는 의사협회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센 회장 사퇴 요구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인격을 깎는 조롱섞인 언사나 입에 담지 못할 욕설들도 거리낌 없이 나오는 데에는 조금 놀랐다는 것.
김 회장은 "의사 사회 내부에서 일어난 이런 일들이 외부로 유출되면 대외 공신력과 사회적 위상이 깎인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의 욕설로 얼룩진 총회가 마치 전례처럼 전해질까봐 걱정된다는 심정을 내비췄다.
그는 "점차 의사 사회에서도 신-구간 세대 갈등의 양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면서 "이런 갈등을 통합하고 치유할 대승적 아젠다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