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26일 오후 3시 장관접견실에서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등과 면담을 갖고 의료계 현안에 대해 대화를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김 장관은 직능간 갈등과 현안을 대화로 풀어나가고 보건의료발전에 협력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줄 것과 한·약·정 협의기구에 의료계가 참여줄 것을, 의협은 약대 6년제 철회와 불합리한 고시와 규제 완화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은 장관 면담에 앞서 약사의 불법조제행위에 대한 정부차원의 엄격한 관리감독과 위법행위시 일반인의 무면허진료행위에 해당하는 처벌을 복지부에 주문했지만 김근태 장관의 뜻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의협측에서는 김재정 회장을 비롯 김세곤 상근부회장,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 변영우 경북의사회장, 박효길 보험담당부회장, 노영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