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조무사 업무분장 난항…인력난 해소 발목

이창진
발행날짜: 2011-06-03 06:45:25
  • 간협-간조협, 공방 거듭…복지부 "등급제 폐지" 엄포

[메디칼타임즈=] 간호인력 업무규정 논의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어 간호등급제 개선을 통한 중소병원 경영난 해소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일 간호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병원협회 등과 제4차 '중소병원 간호인력 확충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간협과 간호조무사협회는 의료법에 추가하는 간호인력 업무규정안을 놓고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논란의 핵심은 복지부가 제시한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간호보조를 할 수 있다'는 안이다.

의료법 제80조(간호조무사)에는 '간호조무사는 간호보조 업무에 종사할 수 있다. 간호조무사의 자격인정과 그 업무 한계 등에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조무사 업무의 80%가 진료보조로 간호사와 다르지 않다"면서 "간호사의 지시라는 문구를 법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간협은 "복지부의 업무분장 안은 찬성한다"고 말하고 "하지만 이를 전제로 간호등급제 인력기준을 만드는 것은 안된다"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간조협 "간호사 지시 문구 빼라"-간협 "조무사 등급제 포함 반대"

이에 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조무사도 간호등급제 인력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협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간호조무사가 일정부분 간호업무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간호등급제의 현실적인 개선을 주문했다.

복지부측은 공방이 지속되자 "회의를 거듭할수록 진전된 내용이 없다"고 전하고 "다음 회의에서도 진전된 내용이 없다면 간호등급제를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회의 후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간호조무사 업무규정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논의를 이끌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양측의 합의를 도출시키기 위한 표현이 간호등급제 폐지로 잘못 전해진 것 같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복지부는 간호인력 업무규정을 토대로 이달 중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간호등급제 개선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현재 검토 중인 간호등급제 개선안에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구분한 간호등급제 이원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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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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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 2011.09.26 09:43:19

    \"간호\"자 빼라 그냥 조무사로 해라
    \'간호\'조무사 하지말고 그냥 조무사 해라
    그러면 간호사지시 필요없고 당신들 원대로 의사지시 받으면 되잖아
    굳이 \'간호\'자 넣어서 간호사 사칭 하지말고
    의사협회랑 조율해서
    의사조무사로 개명해서 의사 사칭하고 다니는 편이 좋을 것다

  • ㄻㄴㅇㄻㄴㅇㄹ 2011.06.03 21:21:27

    당뇨병 고시후의 ㅁ문제점
    50년전 약을 쓰라는 복지부? 뭔가 문제가 심각하다. 그리고 당뇨 고시는 시작이고 고혈압 위장약 전방위에 걸쳐서 싼약 쓰라는 고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피해자는 국민이고 제약업계일 것이다. 재벌병원이 타격이 클 것이다. 일전에 동아제약에 맥페란이라는 주사제를 주문하니까 단종이 되었다고 답변이 왔다. 즉 중소 제약업종에서 맥페란 주사를 돌리니까 동아제약이 채산성이 안 맞아서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의사들 주권침해는 둘째치고 제약업계는 그냥 문닫으라는 소리와도 같다.
    1.재벌병원이 타격이 크다. 지금 시절이 어느 시절인데 50년전 약을 쓰라는 것인지 이제까지 당뇨 약 주었던 근거를 송두리째 붕괴시킬수도 있는 발언이다. 그리고 왜 복지부 똥개 훈련 간호사 똥개 훈련에 의사들이 휘둘려야 하는지 동의할 수가 없다.
    2.고혈압 고시 위장약고시 후의 제약업계는 그냥 초토화라 할 것이다. 이는 간호사들이 국제 경제를몰라서 하는 말인데 건보재정이야 간호사 약국 투자를 줄여서 해야 지 의사들 주권침해를 해가면서 제약업계 초토화를 해 가면서 할 사항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돈을 아낄 려면 당장에 고가약 신약들에 대해서 보험등재를 하지 말라. 그러면 세계적인 웃음 거리가 될 것이다. 삼성에서 정보통신에 이어서 제약업계에 발을 담글려는 모양인데 간호사들이 우물안 개구리라서 사회정의 먼저 찾는 애들이 세계 경제에 대해서 알 턱이 있을까? 맨날 리베이터니 쓸데없는 것 집중하니까 제약업계 초토화에 의사들 주권침해를 해가면서 해괴한 짓거리를 하는데 나라 망할 짓이다.

    한번 해봐라. 의사 제약업계와 전쟁 한번 크게 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수용할 수 없다.

  • 타도잡부 2011.06.03 19:16:16

    심평원 간호사들이 뻔뻔스럽다.

    논란은 을사보호조약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가격은 국가가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하는 것이다. 의료가격은 의사가 정하는 만큼 복지부 심평원 임의 비급여 운운은 강제 날조하는 을사보호조약과 같은 것이다.

    1.의사단체는 헌법 재판소에 임의 비급여에 대해서 헌법소원을 청구하고 죽기를 각오하고 적법성을 쟁취하라.

    심평원 간호사들이 뻔뻔스럽다. 인공관절이 150만원이 왜 비싼 가격인지? 미국의 인공관절 시술비와 비교하기를 바란다.

    간호사들이 밥먹고 맨날 국민위하는척 이제는 짜증이 난다.

    그리고 의료뉴스기자가 덤터기니 막말을 하는 것은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호사들은 의사를 보면 악질이 되죠.

    그리고 의사협회는 간호사 협회부터 깨부셔야 합니다. 심평원부터 없애야죠.
    1.웃긴것은 심평원 건보단에 청구를 하면 돈이 안 나온다. 그리고 국민에게 받으면 이런식으로 매도를 한다. 웃기는 간호사 협회다.

    인공관절값이 150만원이 많은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라. 인조 로봇트 만드는 가격이 150만원이면 싸다. 미국가면 3000만원 잡아야 할 걸?

    일전에 카톨릭대 출신이 인공고관절 수술 많이해서 뱃트맨 하우스 샀다는 뉴스가 여성잡지에서 본적이 있다.

  • 개원의 2011.06.03 15:14:31

    간호 조무사 월급 올라가겠군
    간호조무사가 간호등급제에 포함되면,
    개원가에서는 간호조무사 씨가 마르겠군요.

  • 간호복지부 2011.06.03 08:53:50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가 정답이다
    간호사이건 조무사이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대원칙이다. 대 원칙을 무시하고 간호사의 지시 문구를
    왈가왈부하는 것은 또라이 들의 발상이다. 아니면 간호복지부의
    술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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