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한여름 나기 '음악회' 마련

장종원
발행날짜: 2004-07-30 15:19:54
  • 31일 병원 로비서··· '색소폰 환타지로의 초대'

10년만위 무더위가 전국을 달구고 있는 가운데 대형 병원에서도 여름나기가 한창이다.

전남대병원이 오는 31일 병원로비에서 한여름 병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2004 한여름 나기 - 여름 음악회’을 마련했다.

‘색소폰 환타지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정영선 색소폰코러스’ 회원 20명이 출연, 목포의 눈물, 아빠의 청춘, 사랑의 서약, 꽃바람 여인 등 가요를 환자들에게 들려준다.

또 뮤지컬 영화 ‘물랑 루즈’중에서 로빈 윌리암스와 니콜 키드먼이 함께 불러 유행시킨 ‘Something Stupid’, 그리고 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팝송 등이 연주된다.

연주에 나서는 ‘정영선 색소폰코러스’는 교수, 의사, 회사원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모여 지난 2002년 창단한 색소폰 애호가 모임이다.

그동안 광주 문예회관 화요무대 연주를 비롯 월드컵 경기장에서 의 공연 등 활동이 활발하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를 준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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